코소보 이흔도 곽혜진 선교사 선교 편지

코소보 이흔도 곽혜진 찬송 찬희 찬미 찬서

선교사 선교소식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아멘

샬롬! Happy new year! 코소보에서 동역자분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늘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역자분들의 기도 덕분에 저희 가정이 이곳 코소보에서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음을 믿습니다. 때로는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고국에서 기도해주시는 성도님들의 기도 덕분에 훌훌 털고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최근 저희 가정은 날마다 의지적으로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여정에 감사합니다. 코소보에서 선교할 수 있게 해 주신 것도 감사하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게 하신 것도 감사합니다. 날마다 감사거리를 찾아 감사하니 얼마나 감사할 것이 많은지요!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동역자분들의 교회와 가정 가운데 날마다 감사함이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가운데 역사하고 계시고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2022년 새 해에는 더 풍성한 감사가 넘쳐나는 모든 교회와 동역자님 들의 가정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1. 갈보리교회 섬김

저희 가정은 지난 6월 프리슈티나로 이사를 했습니다. 하나님께 좋은 동역자들과 친구들 그리고 저희 가정을 필요로 하고 저희가정이 기쁘게 섬길 수 있는 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선하게 인도해주셨고 지금 저희 가정이 필요한 교회와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저희 가정이 오전에 출석하고 있는 갈보리교회의 목사님께서 미국으로 한 달 동안 안식월을 갔습니다. 교회에 성도가 많이 없어 저희 가정이 교회를 맡아 한 달 동안 찬양인도와 신디로 섬기기로 했습니다. 저는 찬양인도를 맡았고, 아내는 신디 반주를 맡았습니다. 그동안 2번의 설교를 했습니다. 설교를 맡아 하고 난 이후에 무엇인가 뜨거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 곳 코소보에서 교회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교회를 개척해서 설교하고 목양하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예배 후 아내와도 이야기해보니 아내도 동일한 생각을 했습니다. 당장 교회를 시작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준비가 많이 부족하여 작은 사무실을 임대해서 그 곳에서 공부도하고 한국어 센터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잘 준비되어 건강한 교회를 코소보에 세워갈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추모식인도

2021년 11월에 코소보에서 사역하시던 선임선교사님이(GMS) 위암으로 투병하시다 소천 하셨습니다. 열매가 없고 외로운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약 20년간 묵묵히 이 곳 코소보를 섬기셨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병상 중에 계시면서까지 저에게 연락을 주셔서 사역을 부탁하셨습니다. 선교사님의 소개로 안톤 이라는 친구도 만났습니다. 안톤과 이야기하길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같이 집시마을에 가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 상황으로 집시마을 방문은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소망하는 것은 선임 선교사님이 뿌리셨던 그 복음의 씨앗인 안톤과 집시마을 사역들을 기회가 되는대로 섬기는 것입니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해주셔서 안톤과의 만남과 집시마을(구제사역) 사역이 순적하게 진행되어 많은 이들에게 예수그리스도가 증거 되길 소망합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한국어센터 준비

저희 가정은 한국어 센터를 하기 위해서 작은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수도 프리슈티나에는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과 아이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센터를 통해 접촉점을 만들어 현지인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기회가 되는데로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길 원합니다. 기회가 되는 데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길 원합니다. 저희 가정과 사역에 맞는 한국어 센터를(사무실) 잘 찾아 계약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2-3년 뒤) 주중에는 한국어 센터 사역과 주말에는 교회를 하고자하는 비전이 있습니다. 언어에 진보가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저희 가정이 이곳 코소보에서 건강한 교회를 세워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이 부분은 아이들이 직접 쓴 내용들입니다.

이찬송 (감사제목)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 가정이 코로나에 안 걸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앞으로도 코로나 안걸리고 건강하게 잘 지내게 해주세요

이찬희 (감사제목) 우리 가족이 코소보에 잘 정착해서 감사합니다. 우리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 잘 적응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저의 응큼한 생각이 없어지게 해주세요

이찬미 (감사제목) 코소보에 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 잘 정착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여기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학교 친구들 잘 사귀게 기도해 주세요. 우리 가족 코로나에 안 걸리게 기도해주세요.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주세요

이찬서 (감사제목) 아빠에게 감사하고 모든 나라에 선교사님께 감사해요 (기도제목)엄마 아빠 형아 누나에게 예쁘고 착한 동생이 되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