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중심 목장 모임

 예수님이 추구하셨던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의 모형은, 교회가 가족 같은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었다. 그래서 교회를 예수님의 몸에 비유하였고, 예수님이 머리 되시고, 우리는 각 몸의 지체가 되어, 한 몸을 이룬다고 하셨다. 한 몸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한곳이 아프면, 몸 전체가 힘들고 온몸이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가족도 한 명이 아프면 모든 가족이 영향을 받게 되고, 서로 도우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회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교회도 이처럼 가족 같은 마음으로 서로 사랑해야, 진정한 예수님의 몸을 이루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의 규모가 커지다 보면, 이런 가족 같은 모습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가정에서 모이는 가정교회로 모임을 하고, 가정교회를 통하여 사랑과 섬김으로 복음이 확산하였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영혼 구원이고, 교회를 세우신 목적도 궁극적으로 영혼 구원이다. 교회가 영혼 구원에 대한 언급이 없고, 관리목회나 친목 중심으로 간다면, 그것은 교회로서의 본질을 잃어버린 것이다. 또한 목장 모임에서 영혼 구원에 대한 언급이 없고, 친목 모임이나 관리모임이 되면 목장모임은 점점 활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목장 모임에는 반드시 VIP에 대한 나눔이 있어야 하고, VIP에 대한 기도 시간이 있어야 하고, VIP가 왔을 경우 최대한 VIP에 대해 배려하고 섬기며, 예수님의 사랑이 느껴지게 해야 한다. 목자나 목원들이 VIP를 정하지 못하고 복음에 관심이 없다면, 목장에서는 VIP 찾는 날을 정하여 기도하고, 복음을 들고 이웃들에게 나아가야 한다. (한 방법으로 블레싱 전도 방법이 있다. 하루 한 명씩 만나 기도 제목을 받고, 21일 동안 그분을 위해 기도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가끔 전화해서 기도의 응답을 살펴보고,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관심을 보여준다.)

 8월에 있을 목장 수양회도 VIP를 초청해 영혼 구원의 기회가 되도록, 지금부터 기도하며 VIP를 찾아야 한다. VIP 초청은 목장의 큰 활력소가 되는데, 이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목장을 통해 예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