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

  성도의 신앙생활에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꼽으라면 기도, 말씀, 찬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도의 삶에 이 세 가지가 중심이 되어 생활한다면, 그 성도는 점점 주님을 누리게 되고, 자신의 삶이 주님 안에 아름답게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교회에 출석하는 것에 만족하고, 이 중요한 세 가지 요소를 소홀히 하는 성도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동안 저는 목양칼럼을 통해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었으므로, 오늘은 말씀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새롭게 하는 커다란 능력이 있습니다.

히4:12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이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고 하였습니다. 즉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굳어진 마음, 고집, 아집, 무지 등 우리 눈으로 잘 보지 못한 우리의 깊은 곳들을, 말씀이 들어올 때 비추어지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마귀의 궤계를 이길 힘이 있습니다.

마귀를 대적하기 위한 전신 갑주를 입을 때, 그중 유일한 공격무기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도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말씀으로 사탄을물리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에 사탄도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할 때도 말씀을 많이 알고 있으면, 그 말씀을 인용하며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도 응답을 주실 때도, 말씀으로 응답을 주실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많이 암송하고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아는 것만큼 믿을 수 있고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더 잘 알기 위해, 풍성한 신앙의 기쁨을 위해 말씀을 많이 읽고 묵상하고, 많이 듣기를 힘쓰고 또 애쓰는 우리 중앙의 식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