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의 효과

칭찬의 효과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라고 들어보셨나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로버트 로젠탈이 1968년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레오노러 아콥슨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전교생에게 지능검사를 실시한 후에 결과와 관계없이 무작위로 20%를 뽑아 담임 선생님에게 이 아이들의 지능이 높으니 학업성취도가 높을 것이라고 믿게 했습니다. 8개월 후 다시 지능검사를 실시해보니 20%에 선발되었던 학생들은 실험 전 지능지수와 상관없이 타 학생들보다 지능지수는 물론 성적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 실험을 통하여 개인의 기대나 예측이 현실에 반영이 되어 타인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하는 효과를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라고 불렀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칭찬의 효과입니다.

 칭찬의 효과는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칭찬은 개인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최고의 효과를 가져오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가정교회를 하면 목자들이 목원들을 섬기고, 목원들도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예수님의 가족 공동체를 이루어 갑니다. 이때 작은 섬김에도 서로 감사하며 칭찬할 때 목자와 목원들의 섬김은 보람과 행복감을 누리고 더욱더 섬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그래서 목장에서도 서로 감사하고 칭찬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목자님! 최고입니다. 목원님 최고입니다.)

 또한 가정교회를 하면 가정에서도 변화가 있는데, 목장에서 본대로 집에서도 섬기게 됩니다. 설거지를 한다든지, 청소를 한다든지, 집 정리를 도와 준다든지 등등~. 이런 작은 사소한 일을 할 때 좀 마음에 안 들고, 서툴러도 이때 크게 칭찬해주어야 합니다. 그 칭찬이 가족이 변화되고, 함께 섬기는 가족 공동체를 이루는 큰 능력이 나오게 됩니다.

 구정 명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구정 명절에도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를 생각하고 가족들을 칭찬하는 구정 명절이 되면 어떨까요? -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