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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맞이하며

벌교중앙교회 벌교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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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로서, 성도에게는 영원한 소망과 희망을 품게 되는 날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부활절을 파스카라 불렀는데, 이는 구약의 유월절을 뜻하는 페사흐에서 나온 말입니다. 유월절은 구약 때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인, 장자의 죽음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양을 죽여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므로, 죽음의 천사가 그 집을 넘어가서, 장자의 죽음을 면했던 일을 기억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와같이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한 유월절 양이 되셔서, 우리를 대신해 죽으시므로, 우리가 죽음을 면하게 된 것을 기념하며, 또한 하나님이 예수님을 다시 살리심으로, 우리 또한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부활절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누구든지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부활절은 사랑 희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상징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기회 즉 새로운 삶으로의 변화와 재생의 기회를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부활절은 우리에게 죽음이 아닌, 삶이 이긴다는 희망의 메시지로 전하며, 이를 통해 우리 삶이 어둠의 터널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음을 예시합니다. 또한 성도들은 자신뿐 아니라, 어둠에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의 빛을 알려줌으로 그들에게 소망의 길을 제시하는 부활절이 되어야, 참된 부활절을 기념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한 주간 특별 새벽기도를 하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잠을 이기고, 거리를 이기고, 시간을 드리며, 금식도 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이는 육신의 욕구를 억제하고, 영적으로 더 깊이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입고, 그분의 뜻을 따르고자 함입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이 없듯이, 우리 또한 십자가를 지는 힘겨움 뒤에 맞이하는, 부활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이번 부활절이 모든 성도님들의 삶의 새 빛이 되기를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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