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회

 우리의 인생 속에는 가끔 ‘기회’란 선물이 주어집니다. 어쩌면 죄짐으로 힘겨운 삶을 사는, 인생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고도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어진 일상 속에 열심히 살아가지만, 그 너울을 잘 벗어나지 못하고 ‘기회’가 주어져도, 그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붙잡지 아니하고, 자신의 편리함 속에 갇혀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에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기회를 똑같이 주어도, 어떤 사람은 그 기회를 하나님 앞에 온 마음을 다함으로, 전보다 더 새롭고 넓은 세상을 사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고 기회를 일상으로 여기며 타성에 젖은 대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에도 기회를 축복의 기회로 붙잡은 인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솔로몬은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을 때, 일천번제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지혜와 부와 명예까지 얻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나고, 그 기회로 옛 생활을 청산하고,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예수님의 사역을 돕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다니엘 21일 기도’를 앞두고 있습니다. 해마다 하는 행사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목표를 두면 또 새로운 기회가 됩니다. 우리가 기도도 많이 하고, 전도도 많이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많이 하고는 싶지만, 바쁜 시대 속에 쉽지는 않습니다. 내가 원치 않아도 세상은 여러 가지 일들로 나를 휩싸고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우리네 인생이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일들에 우리가 마음껏 일하고, 쓰임 받는 기회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내일의 시간은 우리가 알 수 없기에, 지금 주어진 기회를 붙잡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번 ‘다니엘 기도 21일’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 이름의 권세를 가진 하나님의 백성으로, 영혼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아름답게 쓰임 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니엘 21일 기도 가운데 맞게 되는 추수 감사 주일은 가족과 이웃, 우리의 VIP들과 함께 하는 감사절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간절한 기도와 헌신, 영혼 구원에 대한 헌신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성령의 기름 부음이 충만한 축제 같은 추수 감사 주일을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