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 찾아온 여름 유혹들
요즘 휴대폰을 켜면, 중앙에 뜨는 소식이 폭염주의보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열지수가, 최고 32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입니다. 사실 요즘 날씨가 보통 더운 것이 아닙니다.
이런 더위가 오면 성도들은, 신앙의 많은 유혹이 옵니다. 더위에 밤잠을 설쳐서 새벽기도는 못 나가겠네~ 더우니 성경 읽는 것도 힘들,고 머리 식히는 것이 최고지~ 그리고 휴가철이 되니, 오가는 사람도 많고 분주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자연히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주중에 한 번 모이는 목장 예배도, 더위에는 쉬어가자는 말도 합니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들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항상 하나님 편에서, 모든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이기를 힘쓰라 하셨고,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환경과 처지를 넘어, 하나님은 성도들의 모임을 기뻐하시고, 그 모임 가운데 함께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가정교회는 목장을, 하나의 작은 교회로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것이 성경에 있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목장은 말씀이 있고, 기도가 있고, 영혼 구원이 있기에, 목장은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예배를 쉬지 않듯이, 목장도 주 1회 모임을 공식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시작 단계라, 아직 목장이 체질화되지 않았기에, 한 걸음씩 갖추어 가려 합니다. 그래서 올 8월에는, 목장을 두 주에 한 번 모이는 것으로, 목자 모임에서 정했습니다. 그리고 모이지 않는 주간에는, 목자가 전화로 목원들 안부와 기도 제목을 알아보고, 목사님 카톡으로 올려 주시면 됩니다.
많이 무덥고 힘들지만, 힘을 내어봅시다. 주님이 기뻐하실 일들에 집중하다 보면, 여름도 쉬 지나가고,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들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