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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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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꽃.jpg

 

 '주님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을 세우는 사람의 수고가 헛되며, 주님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된 일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것, 먹고 살려고 애써 수고하는 모든 일이 헛된 일이다. 진실로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는 그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복을 주신다.' (127:1~2, 새번역)

 

 위의 시편 기자는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왕이 되고, 일천번제를 하나님께 올리며, 겸손히 하나님께 예배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전무후무한 지혜를 받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기도로, 부와 재물과 영화를 덤으로 받아, 최고의 번성기를 누리며, 온갖 시를 짓고, 잠언을 지으며 더 부족함이 없는 것 같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러한 행복을 누리며 살았지만, 그가 고백한 것은 이 땅의 모든 행복이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고 말하며,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권자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문이니라(12:13)’ 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오늘날 사람들도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삽니다. 그리고 가정을 세우려고 부단히 애쓰며 살지요. 어떤 분들은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시편 기자는, 인생의 온전한 행복이 사람의 지혜와 노력과 수고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따라 사는 것이 지혜임을 말해줍니다.

 

 가을이 다가옵니다. 행복을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명령을 따라 살기를 다짐해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 말씀을 배우고, 그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예배의 자리, 말씀의 자리, 기도의 자리를 힘써 찾는 지혜로운 가을날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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