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 찾기

지금 우리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들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 아래 올 한해 1인 1명 전도하기를 목표로, 목장마다 VIP를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도 대상자를 정할 때 보통 가족, 친척, 가까운 이웃을 정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예수님의 전도 대상자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어렵고 힘든 사람들, 아픈자들, 소외당하는 죄인들을 찾아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왜 죄인들과 함께 어울리느냐고 하실 때 예수님은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의사가 쓸데 있느니라’하시고,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9:12-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전도를 하다 보면 사회적으로 안정되고, 잘 사는 사람들은 교회에 오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현실에 만족하고 세상적인 부족함이 없기에 하나님을 갈급해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에서는 VIP를 정할 때, 목장에 오면 내가 편할 것 같고 유익할 것 같은 사람보다, 내가 섬기기에 어려워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으라 합니다.
이번 주 목장모임 때는 다시 한번 주변에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기도하면서 함께 찾아보고, 일인 3~5명씩 명단을 적어서 기도를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영혼 구원은 그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일단은 순종할 때, 길이 열리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고, 기도를 심고, 땀을 흘리는 헌신과 섬김을 심어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는 주님의 충성된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